<p></p><br /><br />지금부턴 북한 관련 소식입니다. <br> <br>김정은 위원장이 조만간 '중대 발표'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오는 11일 최고인민회의 개최를 앞두고 북한 경제의 개혁 방안을 직접 발표하는 건데요. <br> <br>자본주의 가치인 기업 이익의 극대화를 보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김정은 위원장의 '중대 발표'가 예고됐습니다. <br><br>대북 소식통은 "김정은 위원장이 조만간 북한의 경제개혁 방안을 직접 발표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[안찬일 /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] <br>"4월 1일 아니면, 11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1차 회의에서 (경제개혁) 조치들을 발표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." <br><br>경제개혁의 핵심은 북한이 관리해온 북한내 기업의 경영권과 수익을 기업에 완전히 넘기는 '완전 독립 채산제' 시행입니다.<br> <br>대북 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이란 분석입니다. <br><br>또 국가가 정해놓은 농산물 수확량을 초과 달성할 경우 나머지 농산물 처분을 개인에게 맡기는 '포전담당책임제'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입니다.<br> <br>음성적으로 허용돼오던 무역도 일부 허용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임을출 /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] <br>"제재 안에서도 경제주체들의 자율성과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북한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." <br> <br>비핵화 교착 국면에서 최고지도자의 경제개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려 내부 결속과 제재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 효과를 <br>동시에 노린 거란 분석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조성빈 <br>그래픽: 김승훈